김포도시철도 관제실서 불…전 구간 열차운행 1시간여 중단
2023-02-15 08:14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종합관제실에서 불이 나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됐다.
15일 경기 김포소방서와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16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김포도시철도 차량기지 종합관제실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원공급장치(UPS) 고장으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김포공항역 전 구간 양방향 열차 10여 대의 운행이 최대 1시간가량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관제실 전원공급장치에 장착된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측은 화재 직후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한 뒤 역별 통제 방식으로 전환해 전날 오후 11시37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또 열차 운행 중단으로 인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