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작년 최대 매출 경신..."사상 첫 매출 5조 달성"

2023-02-13 16:33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1.4% 오른 3209억원 기록

[사진=현대백화점 CI. ]

현대백화점이 작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명품 등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09억원으로 직전해 대비 21.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141억원으로 40.4% 늘었다.

백화점과 면세점, 지누스를 포함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줄었다. 매출은 1조5824억원으로 43.8% 늘었다.

백화점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788억원으로 24.3% 늘었다. 매출은 4분기 596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고, 지난해 전체로는 2조2896억원을 나타냈다. 직전해 대비 8.9% 오른 수치다.

면세점 영업손실은 지난해 4분기 2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 66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매출은 4분기 7044억원으로 24.0% 늘었고 지난해 전체로는 2조2571억원으로 41.8%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해, 2022년 매출이 연간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4분기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