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하의상달' '상의하달' … 소소한 소통 '한끼밥상의 시간' 가져

2023-02-12 09:54
직원 격려와 소통에 눈길

밀양시가 10일 ‘시장님과 함께하는 한끼밥상’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급변하는 내·외부의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 할 수 있는  탄력적인 조직으로 혁신하고, 조직의 체질 개선 및 '하의상달' '상의하달'의 직원 간의 소통을 통한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2022년 간부공무원 혁신 연찬회, 직원 소통·공감 연찬회, 공무원 혁신 인재양성 교육(부제: 혁신하는 조직을 위한 소통·공감) 등 간부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등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으로 소통하고 있다.
 
밀양시는 지난 10일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장과 직원들이 소소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한끼밥상’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끼밥상’은 ‘밥은 먹고 다니니’, ‘우리 같이 따뜻한 밥이라고 한 끼 먹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했으며, 직원을 격려하고 시장과 직원 간 편안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첫 ‘한끼밥상’은 산불예방 및 휴양시설 조성(도래재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국립등산학교, 아리랑수목원, 숲속야영장) 등으로 노고가 많은 산림녹지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식사자리에 참석한 한 직원은 “멀게만 느껴졌던 시장님과 함께 솔직하고 공감되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해 주시면서, 직원들의 고충에 깊이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하시는 모습에 감사드리고 마음을 열어주기 위해 하시는 말씀이 진솔하게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일호 시장은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직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