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초·중 문해교육 이수자 176명 학력 인정 받아 外
2023-02-10 15:29
초등 123명, 중학 53명 등 학력인정서 및 우수상 수여식
이날 행사에서 최윤홍 부교육감은 초등·중학 문해교육 이수자 30명을 대상으로 기관별 대표 이수자 15명에게 학력 인정서를, 학업성적 우수자 15명에게 우수상을 각각 수여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014학년도부터 문해교육을 시작해 2021학년도까지 총 1323명의 초등·중학 학력 인정자를 배출했다. 2022학년도에는 10개 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초등 123명, 중학 53명 등 총 176명이 학력을 취득했다.
이번 학년도 학력 취득자 중 최연소자는 중학 과정을 이수한 만 35세 김모 씨이며, 최고령자는 초등과정을 이수한 만 93세 오모 씨이다.
최윤홍 부교육감은 "살면서 여러 이유로 남들보다 늦게 들어선 배움의 길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배움에 대한 아름다운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 진다 ”며 “우리 교육청은 만학의 어르신들이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문해교육을 비롯한 내실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지속적 소통'...92번째 '공감'
학부모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교육정책 설명회 개최지난 9일 부산 동구청 1층 대강당에서 92번째 소통의 자리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하윤수 교육감, 안병길 국회의원, 김진홍 동구청장, 강철호시의원, 황석칠 시의원, 이상욱 동구의회 의장 , 임석규 시교육청 행정국장, 동구 지역 학부모 200명 등이 참석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날 특강을 통해 "원어민 영어강사 프로그램 지원, 책드림 도서 지원, 영어독서프로그램 공유 실용 영어 능력 향상 및 공교육 강화를 위한 지원 강화, 수성초, 범일초, 초량초, 수정초 등 4교에 인공지능 영어 말하기 시스템 ‘AI 펭톡’ 활용 학습지원비 교당 200만 원씩 지원, 방학 중 교내 영어 캠프 운영비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동구청과 지난 2018년 협약을 맺고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마을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실현과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한 ‘다 행복 교육지구’를 운영하는 등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어느덧 92번째의 소중한 소통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현장에서 소통하며 부모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광역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부모 여러분들도 관심과 사랑으로 부산교육을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부산교육이 어느 한 곳 치우침 없이 교육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청의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스쿨119 긴급지원단 운영
이 사업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해 해당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키워주고, 학생이 어디서든 꿈을 이어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첫 시행한 사업이다.
부산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긴급지원단 소속 상담 전문인력이 학교를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구체적인 개입 방법 안내와 맞춤형 상담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숙려제 상담’과 ‘위기 상담’으로 나눠 운영된다. ‘숙려제 상담’은 숙려기간을 부여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주 2회, 4시간 이상의 상담을 실시한다. ‘위기 상담’은 숙려제 대상이 아닌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게 주 1회, 1시간 이상, 최대 10회의 상담을 한다.
또한, 학업중단 위기 학생뿐만 아니라 자해·자살 시도 학생, 학교폭력 피해 학생, 한부모가정, 이혼가정 등의 학생들에게도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밀착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담임·상담교사의 업무를 경감하고,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숙려제 대상 학생에게 집중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지원단 소속 전문상담사를 40명에서 62명으로 늘린다.
한편, 스쿨119 긴급지원단은 지난해 98교 초·중·고등학교의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숙려제 대상 학생 1천 125명을 대상으로 2천 896회의 상담을 실시해 약 82%의 학생들이 학업에 복귀했다.
부산교육청, 겨울방학 인성영어캠프 개최
부산시교육청의 역점 과제인 ‘인성교육’과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캠프는 학생교육원에서 4박 5일간, 2개 기수를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인성교육과 연계한 영어교육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영어로 하는 체육활동 ‘아침 체인지(體仁智)’, 영어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어공예·영어보드게임·영어과학실험’, 영어로 소통하며 신체 부대낌을 통한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인성공동체놀이’, 인성 연계 전일 ‘현장체험학습’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이들 학생은 캠프 5일 차에 실시하는 인성 연계 전일 ‘현장체험학습’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부산 동래향교를 방문 배례법, 다도 체험 등을 하며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영어로 소개하고, 롯데월드 부산을 방문하는 등 K-컬쳐를 체험하는 활동을 펼친다.
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는 캠프 기간 중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을 위해 입·퇴소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학생교육원 내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한종환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학년말 방학 중 취약 시기 학습 공백을 메우고, 공동체 생활 기반 영어학습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인성을 함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는 이 캠프를 오는 8월 초6~중2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4주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