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인권현실, 국내외 정확히 알리는 일부터 확대"
2023-02-10 15:57
탈북민 통해 북한 인권 현실 증언...북한인권 현황 연례보고서 발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0일 "북한의 인권현실을 국내외에 정확하게 알리는 일부터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 장관은 이날 통일부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실과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북한 인권 토론회 환영사에서 "전 세계인들이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 실상을 계속 전파해 나가는 것이 북한당국의 변화를 유인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탈북민을 통해 북한의 인권 현실을 증언하고 '북한인권 현황 연례보고서'를 발간해 북한 주민들이 처한 인권상황을 알리겠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윤석열 정부는 북한 인권문제를 비핵화 만큼 신경쓰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 장관은 "정부는 인도적 지원과 협력을 통해 북한주민들의 실질적 인권을 증진하는 노력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갈 것"이라며 "심각한 식량난 해소, 감염병 대응, 영유아 예방접종 등 국제사회와 함께 꼭 필요한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영국 의회 내 북한 인권 관련 의원모임 의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알톤 상원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민주국가들의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