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시민들 애로·건의사항 직접 듣고 해결 위해 적극 노력할 것"

2023-02-10 12:24

신상진 성남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9일 분당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새해 시민 인사회를 열고 사흘 연속 소통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신 시장은 분당구 을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로사항과 14건의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건의사항 중 하나는 분당동 지역 빌라 단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인근 공원 내 지하 주차장을 건립해달라는 요청 건이다.

신 시장은 “분당지역 공영주차장 확보율은 성남 전체 평균보다 높다”면서도 “분당동 빌라 단지와 인근 주택 주변 주차 수급률이 비교적 낮아 앞으로 주차장 건립 계획 수립 시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해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사진=성남시]

신 시장은 전시 컨벤션센터, 복합 업무 시설, 관광 휴양과 숙박시설 등 백현마이스 사업을 조속히 진행해 달라는 건의와 관련, “지역에 적합하고 투명한 개발 방향과 사업 방법을 찾기 위한 공모지침  기준을 만든 후 올 상반기 내 사업시행자를 공모로 선정할 것”이라며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백현마이스산업 복합 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중점 추진 중인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신 시장은 “1기 신도시 정비 사업 추진 때 가장 고려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이주단지 확보”라며 “1기 신도시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논의 간담회’에 참석, 보전 가치가 낮은 녹지와 개발제한구역을 이주단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달라는 건의서를 원희룡 장관에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사진=성남시]

한편 신 시장은 직접 소통 전화인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