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형마트 12일 일요일 영업… 2월 13일 월요일 휴업
2023-02-09 15:22
대구시 대형마트 매주 일요일 정상 영업
8개 구·군 10일 고시 예정, 13일 전국 첫 시행
8개 구·군 10일 고시 예정, 13일 전국 첫 시행
대구시는 지역 8개 구·군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 결과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모두 찬성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여 오는 13일 월요일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휴업을 시행한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지역 8개 구·군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 결과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모두 찬성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여 오는 13일 월요일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휴업을 시행한다고 대구시 박윤희 민생경제과장이 밝혔다.
이는 대구시 8개 구·군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과 관련, 지난 1월 13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및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2월 6일부터 2월 8일까지 각 구·군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으며, 개최 결과 모든 구·군에서 찬성 의결됐다.
이에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애초 구·군 행정예고와 같이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로 변경되고, 이에 따라 대구시 대형마트는 다가오는 2월 12일 일요일은 영업, 2월 13일 월요일은 첫 평일 의무휴업일에 해당한다.
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으로 의도치 않게 피해를 보는 분야와 소상공인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평일 전환에 따른 부작용이 최소화 되도록 8개 구·군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시행으로 지금까지 온라인 쇼핑 등으로 인해 역외로 빠져나가는 소비의 순 유출이 줄어들고 이와 함께 지역 유통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형마트의 지역 기여도 확대로 이어지면 지역 경제에도 순기능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