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픽업트럭 'GMC 시에라', 사전계약 이틀 만에 온라인 완판

2023-02-09 15:13

한국GM은 본사인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수입 판매 중인 프리미엄 픽업 브랜드 GMC의 ‘시에라’가 온라인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첫 선적물량을 모두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라는 7일부터 GMC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계약을 받았다. 한국GM은 첫 선적물량 100여대를 배정했고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에 향후 선적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는 풀박스 프레임 보디 적용으로 내구성을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주행성능과 견인능력, 편의성과 실용성을 갖추는 등 프리미엄 모델의 특징을 두루 반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6.2ℓ V8 직분사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를 발휘한다. 견인력은 최대 3945㎏, 복합연비는 ℓ당 6.9㎞다. 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 액티브 4x4’ 시스템 탑재로 도로 환경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고 22인치 타이어 장착으로 험로 주행이 거뜬하다. 6개의 에어백과 전방 자동 긴급 제동, 전방 충돌 경고,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사각지대 경고 등 다양한 안전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

특히 한국GM은 시에라의 희소성을 강조하는 마케팅도 이번 판매 성과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시에라는 ‘99%는 강한 물음표를 던질, 그러나 1%에게는 가져야만 하는, 모든 것을 이기는 단 하나, Be the One’이라는 마케팅 문구를 제시하고 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C 시에라가 출시와 동시에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어 니치마켓(틈새시장)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적중했다”며 “추가적인 선적이 진행 중인 만큼 신속한 차량 인도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에라 가격은 드날리 9330만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 9500만원으로 GMC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계약이 가능하다. 
 

GMC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 [사진=한국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