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르면 이달 중 중국발 입국자 PCR 전수 검사 종료 전망
2023-02-08 15:53
일본이 이르면 이달부터 중국발(發)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나선다고 일본방송 F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를 종료하고 대신 표적 샘플링 검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단 출발 전 요구하던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제출 지침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실시를 시작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대기 시설에서 7일 동안 격리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은 일본의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국민에 대해 일반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이튿날 도착 비자 발급 역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비자 발급 중단 조치 19일 만에 중국은 일본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