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野3당 179표 집결
2023-02-08 15:40
헌정사 첫 국무위원 탄핵소추안 의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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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마침내 통과했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169석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당론으로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하고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공동 발의에 참여한 만큼, 야 3당에서 찬성표가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애초 김진표 국회의장은 같은 날 예정된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이 장관 탄핵소추안 표결을 실시하려 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러한 의사일정 순서에 반발해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 표결을 거쳐 탄핵소추안 안건 순서를 앞당겼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마침내 통과했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169석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당론으로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하고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공동 발의에 참여한 만큼, 야 3당에서 찬성표가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