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해외연수 운영 결과보고회 가져

2023-02-08 14:17
12주간 어학연수 및 해외 인턴십 참여 소감 등 공유

[사진=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8일 직업계고 학생 해외연수 운영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2022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및 직업계고 기능우수학생 해외연수 사업의 경과를 보고하고, 참여학생들의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어학연수와 해외 인턴십 및 다양한 해외체험·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2022년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난 9월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호주와 독일에서 진행됐다. 

이중 호주 현장학습단은 조리·제과·제빵 9명, 헤어미용 4명, 자동차정비 3명, 용접 3명, 원예조경 2명, 사무회계 2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또한 기계금속 가공기술 강국인 독일로 떠나는 학습단은 기계가공분야(CNC) 학생 8명이 현장학습에 나섰다.

이밖에 기능경기대회 입상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기능우수학생 해외연수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호주에서 운영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12주간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 뿐 아니라 국제교류 수업, 어학연수,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해외연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급식실 환기설비 실태조사·성능평가 추진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라북도교육청]

전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과 표준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전문점검 용역’을 오는 5월 31일까지 도내 200개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학교급식 조리시 환기 상태와 관련 설비 등을 점검·개선해 급식종사자들의 호흡기질환(폐암)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급식종사자 정원이 다수인 학교, 급식종사자 정원이 같을 경우에는 식생활관 건축년도가 오래된 학교 순으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급식조리실에 설치된 후드(유해물질 유입), 덕트(유해물질 배출통로), 송풍기(유해물질 외부 배출동력)에 대해 고용노동부 ‘환기설비 점검표’에 따라 환기설비 설치현황, 성능검사, 개선대책 수립 및 개선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전문점검을 실시한다.

전북교육청은 점검 결과 환기설비 노후화로 개선이 어렵거나 송풍기 용량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한 설비는 고용노동부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에 따라 개선을 추진, 환기설비 개선 완성도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