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국가 암 출장 검진'으로 주민 건강 챙긴다

2023-02-08 10:48
오는 10일부터 3월 7일까지 16개 읍·면 돌며 순차적으로 실시

부여군보건소 전경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오는 10일부터 3월 7일까지 16개 읍·면 대상으로 국가 암 출장 검진을 실시한다.
 
부여군은 관내 검진기관 부족과 주민들의 검진에 대한 관심부족 등의 이유로 도내 16개 시·군 중 암 검진 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이에 부여군보건소는 인구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연계하여 검진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암 및 만성질환 등을 사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검진율을 높이고자 출장 검진을 계획했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 해당자이며, 검진은 무료로 진행된다.
 
검진 항목은 △만 40세 이상 위암, 유방암 △만 50세 이상 대장암 △만 20세 이상 자궁경부암 △취약계층 대상 전립선암 검진 및 성인병질환 등이고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검진 전날 오후 9시부터 금식을 유지하고 신분증을 지참하여 검진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읍·면별 검진 일정은 2월 △10일 규암면을 시작으로 △13일 은산면 △14~15일 부여읍 △16일 장암면 △17일 구룡면 △20일 외산면 △21일 내산면 △22일 옥산면 △23일 홍산면 △24일 남면 △27일 충화면 △28일 양화면 순이고, 3월에는 △2일 임천면 △3일 세도면 △6일 석성면 △7일 초촌면 순으로 해당 읍·면 보건(지)소에서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각 보건소장은 “검진기관 방문이 어려운 검진대상자는 출장검진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검진을 받으시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