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업인에 면세유 인상액 보조금 지원
2023-02-07 09:59
우·러 사태 유가 상승에 따른 22억 2천만원 경영안정지원
전북 군산시가 유가상승에 따른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등에 따른 유류가격 상승으로 어업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어업용 면세유 구입비 22억 2천여만원을 2023년도 예산에 반영해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하는 4개월의 어업용면세유 구입비 중 인상분에 대해 정액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단가는 유종별 리터(ℓ)당 경유 290원, 휘발유 207원, 중유 172원을 정액 지원하며, 지원총액이 예산을 초과할 경우 전체 사용량 기준으로 지원단가를 조정해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수산관계법령 위반 행정처분, 지방세 및 과태료 등 체납, 어선·양식장 등의 소유자 주소지가 전북도 내가 아닌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군산시는 어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으로 2022년도 하반기에 909척(개소) / 9억2천1백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