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향토문화재 본격 정비 추진
2023-02-07 09:53
향토문화재 지정에 따른 본격적인 정비 '총력'
향토문화재로 지정된 죽리 김이교 묘[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지난해 예산군 향토문화재 10건을 지정하고 올해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
지난해 지정된 예산군 향토문화재는 △덕산 신평리 미륵 △안처량 묘 △대구서씨(서한) 원조묘 △명빈박씨 및 연령군 묘 △죽리 김이교 묘 △담정 김려 묘 △김상준·김현하 정려 △예덕상무사 공문제 △오촌1리 용대기 △호음리 짚풀공예 등으로 유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 무형문화재에 해당한다.
군의 향토문화재는 종류 및 유형이 다양한 만큼 소유자들과 면담을 통해 해당 문화재별 맞춤형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군 향토문화재가 다른 문화재와 차별성을 지닐 수 있도록 안내판을 제작해 세울 예정이다.
죽리 김이교는 조선시대 마지막 통신사로 그가 저술한 신미통신일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에는 관련된 일괄유물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죽리 김이교 묘는 대흥면 금곡리에 있던 묘소를 2012년 이장하면서 그의 할아버지 김시찬, 아버지 김방행의 묘가 있는 신양면 죽천리로 옮겨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