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포트홀 보수하는 24시 기동대응반 '출동'

2023-02-06 17:44
24시간 도로순찰 및 긴급보수 등 즉각 대응
육아맘(mom) 대상'맘 치유 회복 프로그램' 운영

[사진=수원시]

수원기는 시내 도로에서 아찔한 사고를 유발하는 ‘도로 위 암살자’ 포트홀을 퇴출하기 위해 24시간 기동대응반을 운영한다.
 
경기 수원시는 포트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자 오는 3월 말까지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도로 노면이 파여서 움푹 들어간 구멍을 의미하는 포트홀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 주로 동절기와 해빙기에 아스팔트 포장면이 동결‧융해되면서 팽창‧수축이 반복되고, 그 틈으로 수분이 침투해 아스팔트의 결합이 약해져 구멍이 자주 발생해 인적 피해를 유발한다.
 
이에 시는 ‘24시간 대응 및 보수’를 목표로 시청 및 4개 구 건설과 담당자로 구성된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가동한다.
 
기동대응반은 각 동과 연계해 1일 1회 이상 도로를 순찰하며 포트홀을 보수하고, 야간시간대와 공휴일에도 비상연락망 및 긴급보수반을 편성해 민원 발생 시 신속히 보수할 예정이다.
 
포트홀 보수를 위해 시민들과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버스‧택시기사, 시민들로 구성된 ‘경기도도로모니터링단’이 발견한 포트홀 신고를 확인하고 보수하며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
 
또 포트홀이 많이 생기는 구간의 경우 도로 파손 상태에 따른 포장방법을 적용해 오는 3~4월 중 도로 재포장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포트홀이 발견되면 24시간 이내에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도로를 재포장하는 등 복구공사를 실시해 차량 및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아맘 대상 ‘맘 치유 회복 프로그램’ 운영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육아 중인 여성의 마음 건강을 돌봐주는 ‘맘 치유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休(휴)가 주관하는 ‘맘 치유 회복 프로그램’은 육아 중인 여성의 스트레스·우울감을 해소하고 공감 역량을 키워주는 집단 상담이다. 오현숙 한신대학교 심리·아동학부 교수가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나와 타인의 정서에 대한 이해’(마음 공감), ‘갈등 해결과 긍정적인 의사소통방식 습득하기’(관계 공감), ‘대인 감수성, 집단역학 속 사회적 감수성 증진’(사회 공감) 등이다.
 
2월부터 12월까지 4개 구를 순회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교푸른숲도서관(영통구, 2월 1일~3월 29일), 창룡도서관(팔달구, 5월 8일~6월 26일), 천천청소년문화의집(장안구, 8월 9일~9월 27일),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休(11월 1일~12월 20일)에서 매주 수요일(총 8회기)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원시에 거주하며 육아 중인 여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 프로그램 목표는 △나의 정서 이해(1회) △나의 정서의 역사를 살피고 미래 탐색하기(2회) △타인의 정서 이해 및 관계 속에서 정서적 소망 다루기(3회) △갈등 유형 이해하기(4회) △긍정적인 상호작용의 관계 공감(5회) △친밀한 관계형성(6회) △사회 인지의 기초가 되는 초기 애착 유형 교정하기(7회) △관계에서 주고받는 문화적 영향 이해하고 수용하며, 호감을 얻는 방법 터득하기(8회)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맘 치유 회복 프로그램이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우울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