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3년 원자력 R&D 2675억 투자…"미래 에너지 성장동력으로"
2023-02-05 18:06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용융염원자로 원천기술 등 신규과제에 200억
정부가 원자력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미래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분야에 투자를 확대해 올해 2675억원 규모 원자력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도 신규과제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원자력 R&D에 전년 대비 8.2% 증액된 26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늘어난 예산 200억원은 9개 사업 신규 과제 43개에 투입된다.
원자력 핵심기술 분야 16개 사업에 1355억원, 방사선 활용기술 분야 8개 사업에 713억원, 연구기반 구축 분야 13개 사업에 607억원 등이 투입된다.
방사선 활용기술 분야는 실용화 지원사업과 그간 확보한 기초·원천연구 성과들을 활용하는 목적지향형 기술개발을 지속한다. 올해 의료·산업용 동위원소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이 추진된다.
연구기반 구축 분야에서 원자력 연구개발 혁신동력 확보를 위해 기초연구, 인력양성, 시설구축, 국제협력 등 연구기반 강화를 중점 지원한다. 도전 창의개인기초연구(신진연구자 대상), 미래원자력 시설장비구축 및 공동활용, 국제협력 및 국제공동연구지원 사업 등에 총 25개 과제를 신규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