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소식] 파주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 신청 外

2023-02-02 15:39
'임진각관광지·DMZ 일원 사업 장소로 제출'

파주시청[사진=파주시]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2023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것이다.

사업 내용은 기존 관광지를 대상으로 스마트 경험, 스마트 편의, 스마트 접근성, 스마트 플랫폼 등 4대 스마트 관광 요소를 ICT(정보통신기술)와 접목해 체험·교통·편의 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다.

관광명소형(인구 15만명 이상) 1곳, 강소형(인구 15만명 이하) 2곳을 선정하며, 시는 관광명소형에 공모했다.

시는 임진각 관광지와 DMZ 일원을 사업 장소로 제출했다.

선정되면 3개년에 걸쳐 국비 45억원 지원받으며, 시는 시비를 더해 9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중 1차 서면 평가 결과를 유형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1차 평가를 통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 발표 및 현장 평가 등을 거쳐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선정을 위해 경기관광공자, 파주도시관광공사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DMZ 일원이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사업 대상지로 최적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사업이 추진되면 임진각과 DMZ 등지에서 전 연령층이 가상현실(AR)과 증강현실(VR), 통합 관광 정보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파주시, 연풍지구 농업기반시설 조성…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
파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와 연풍지구 농업기반시설 조성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풍지구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갈곡천 하류부에 양수장과 송수시설을 설치해 하류부의 하천수를 상류부로 보충하는 것이다.

지난해 특수상황 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국비 3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완공 목표다.
 
파주시, 과대포장·분리배출 표시 위반업체 19곳 적발
파주시는 설 명절을 전후해 지난달 9~27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점검한 결과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4개 상품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상품 제조사에 전문기관에 의뢰해 포장검사를 받도록 하고, 결과에 따라 과태료 등을 처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종이팩 등 분리배출을 표시하지 않은 3개 상품, 표시 크기를 위반하거나 재질이 불일치한 12개 상품도 확인해 제조사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다.

시 관계자는 "과대포장은 자원 낭비뿐만 아니라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따른 2차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킨다"며 "앞으로도 과대포장과 분리배출 표시 위반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