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출발부천'으로 시민소통 나선다

2023-02-02 10:49
새해 시정설명회 3년 만의 대면 개최
구직자 위한 '벼락 맞은 정장 무료대여 사업' 추진

[사진=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오는 13~17일 닷새 동안 관내 10개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2023년 시정계획 설명과 시민소통을 실천하는 ‘2023 출발부천’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23 출발부천’은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지는 시정설명회다.

올해부터 민선 8기 시민소통의 가치를 담아 ‘출발부천’ 이름으로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

매해 연초마다 진행되는 시정설명회는 지난 2021·2022년 두 해 동안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해 7월 1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모습 [사진=부천시]

이번 시정설명회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민 곁으로 한걸음 더 △미래경제로 활력을 더 △촘촘한 복지로 행복을 더 △문화여가로 매력을 더 △사통발달로 편리를 더 등 ‘다시 뛰는 부천’을 만들기 위한 각각의 핵심 분야와 사업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공감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격의 없는 진솔한 시민소통을 위해 현장에서 질의응답이 바로 오고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정 발전을 위한 의견에서부터 궁금한 점과 바라는 점 등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질의할 수 있다.
 
시정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하는 지역의 행사 개최 일시를 확인하고,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직자 위한 ‘벼락 맞은 정장 무료대여 사업’ 추진

[사진=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올해로 5년째 구직자를 위한 ‘벼락 맞은 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벼락 맞은 정장 무료대여는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매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1700여 명에 이르렀다. 전년도 이용자와 비교하면 35% 증가한 수치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1700여 명 가운데 595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사업 추진 이후 가장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도 99%에 이르는 등 의미 있는 성취를 걷었다.
 
만족도 조사 결과는 이용자가 대여 후 직접 작성하는 것으로 이용자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이용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6월에는 면접 정장 대여 2호점을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대여 대상자도 기존 만 18~39세 사이 부천시 거주 구직자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시민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부천시 구직자라면 누구든지 3박 4일간 구두와 넥타이, 액세서리를 포함한 면접 정장 세트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면접 정장 무료대여 2호점은 ‘부천일자리카페’에서 ‘부천청년리더 #’으로 이름을 바꾸고 청년 구직자들에게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면접체험, 1:1 맟춤형컨설팅, 화상 면접장 연계 등을 통한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호점 정장에녹은 부천시 양지로 205, 2호점 부천청년리더#은 송내역 2번 출구 1층에서 운영 중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면접 정장 무료대여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취업 성공률도 크게 높이는 등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취업 성공을 위한 면접 기법과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동행면접,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 의욕과 적응 능력을 높여 취업에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부천시 일자리정책과로 방문 전 문의를 하면 더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