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외제차 인도 돌진...전신주 들이받아 운전자 부상
2023-01-30 20:47
30일 오전 4시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외제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과 전신주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주차된 차 세 대와 전신주를 차례로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승자인 30대 남성 B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0.08% 미만)였다.
경찰은 A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B씨에게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각각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