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WHO 총장과 통화…고위직에 한국인 진출 지원 요청

2023-01-29 21:08

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29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한·WHO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테워드로스 총장과의 통화에서 "WHO가 테워드로스 총장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 보건 보건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WHO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박 장관은 우리나라와 WHO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우리 국민의 WHO 내 고위직 진출에 대한 테워드로스 총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테워드로스 총장은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WHO 지원과 기여에 감사하다"며 "한국인들의 역량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 국민의 고위직 진출 문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