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소통공간 '비빌' 4곳 운영

2023-01-29 10:36
만 19~39세 청년 대상…소통공간 무료 대여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가 올해도 마땅한 모임 공간이 없거나 대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무료로 소통공간을 빌려주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진북동 교육문화회관 인근 ‘차차’(1호점)와 전주대학교 인근 ‘선뜻’(2호점), 서부신시가지 스페이스코웍 전북도청점(3호점), 덕진동 전북대학교 인근 르하임스터디카페(4호점) 등 4곳을 청년소통공간 ‘비빌’로 운영한다.

청년소통공간 ‘비빌’은 만 18~39세 청년들이 창업과 취업 등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회의와 모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장소로, 전주시와 카페·공유오피스 등을 운영하는 민간 사업자의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주대 인근 ‘선뜻’과 전북대 인근 ‘르하임스터디카페 전북대점’이 신규 지정돼 대학생 등 청년들의 접근이 편리해졌다. 

용을 원하는 청년은 이용 하루 전까지 전주 청년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이용 시간은 모임당 3시간까지 가능하다.

한편 전주시가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비빌’은 문지르다, 버무리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억척스럽게 버티다 라는 의미를 가진 ‘비비다’를 바탕으로 해 경쟁사회 속에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청년들이 이 공간에서 정보 교류 등을 통해 경험과 안목을 넓히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민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
전주시는 오는 2월 7일까지 ‘2023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에 참여할 신규 이용자 2270명을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서비스 수요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이용권(전자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된다.

시는 올해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시장형)와 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 성인심리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부터 최대 16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소득 기준과 연령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와 EYE1004건강두드림서비스의 선정기준이 완화돼 더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자는 전자바우처를 활용해 직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가격은 정부지원금(전자바우처)과 본인부담금으로 합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