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급출동·환자 이송 '부쩍'…3.3분마다 구급 출동
2023-01-25 16:33
60대 이상 이송환자, 60% 넘어
지난 한해 동안 119구급대 107개대, 소방항공대 1개대의 구급대원 963명이 15만7903건 출동해 8만9855명을 이송했다.
출동 건수로는 1일 평균 432.6건이었다.
이는 2021년 대비 출동은 1만4618건(10.2%), 이송 건수는 1만675건(13.8%), 이송 인원은 1만399명(13.1%)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전체 이송환자의 나이대는 80대 이상이 22.2%로 가장 높았으며, 이송환자의 발생 장소로는 주거지인 집이 65.8%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발생유형은 질병(69.5%), 질병 외(29.2%), 기타(1.3%)로 질병 환자가 가장 많았다.
또 질병외 환자(29.2%)는 사고부상(63.3%), 교통사고(31.1%), 비외상성 손상(5.7%)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심정지환자는 1690명, 중증외상 환자는 773명을 기록했다.
이송환자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1만9970명(22.2%), 70대 1만8323명(20.4%), 60대 1만5530명(17.3%) 순이었다.
전체 이송환자 중 60대 이상의 환자가 약 60%를 차지, 고령화에 따른 노인 환자 발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소방서별로는 전주완산소방서(구급차 11대)가 2만6773건(17%)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소방서(구급차 14대) 2만1875건(13.9%), 익산소방서(구급차 14대) 2만1833건(13.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북소방본부 119항공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전북119항공대는 2022년 소방항공안전관리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각 시·도 항공안전점검 결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결과다.
또한 조종사인 성원석 소방위가 2017년 임용 이후 안전비행과 소방헬기 정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정비사인 이기원 소방장은 소방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전북소방본부 119항공대는 2021년에도 소방청에서 전국 21개 119항공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사고 비행 부분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과 소방청장 개인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119항공대는 2022년까지 4060시간 무사고 비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구조 및 구급활동, 산불진화 등에 총 3874회 출동해 250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최민철 소방본부장, 진안군 노인요양시설 소방안전관리 실태 점검
이번 안전점검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다수 상주하는 노인요양시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본부장은 진안군 복합노인복지타운의 소방·피난·방화시설 및 안전관리업무 적정 여부에 대한 점검과 초기에 신속한 대응체계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계인과 사고 발생 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애로사항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방·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초기 대응능력 숙달을 위한 자위소방대 조직 구성 상태, 복합 노인복지타운의 피난대피로 및 출동로 확보 등 소방안전 관리실태의 전반을 확인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18~2022년) 전북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건(요양병원 6건, 요양원 5건)이며, 인명피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