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 당권 경쟁 시작...金, 安 겨냥 "대선 나갈 사람 당대표 되면 빚 있기 마련"
2023-01-24 22:10
안철수 "北 인권 언급조차 회피했던 지난 5년...바로 잡아야 할 때"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에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당권 경쟁이 이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인근의 연포탕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이 김 의원의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정책) 슬로건을 '말장난'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표현을 좀 점잖게 했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또 김 의원은 차기 총신 공천에 대해 "어떤 사람이 대표가 되는지에 따라 공천 결과가 달라질 때가 꽤 많이 있었다"며 "저처럼 계파에 속하지 않고 국민과 민심만 보며 정치활동을 한 사람이 가장 공정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을 나가겠다고 결심하고 대선 행보를 계속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빚이 있기 마련이고 빚을 갚을 노력을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2017·2022년 대선에 출마했던 안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면서 "저는 다음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당이 쪼그라들 때부터 지금까지 당을 지켜온 분들을 잘 기억하고 있다. 그분들이야말로 열심히 한 만큼 성과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인근의 연포탕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이 김 의원의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정책) 슬로건을 '말장난'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표현을 좀 점잖게 했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또 김 의원은 차기 총신 공천에 대해 "어떤 사람이 대표가 되는지에 따라 공천 결과가 달라질 때가 꽤 많이 있었다"며 "저처럼 계파에 속하지 않고 국민과 민심만 보며 정치활동을 한 사람이 가장 공정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을 나가겠다고 결심하고 대선 행보를 계속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빚이 있기 마련이고 빚을 갚을 노력을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2017·2022년 대선에 출마했던 안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면서 "저는 다음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당이 쪼그라들 때부터 지금까지 당을 지켜온 분들을 잘 기억하고 있다. 그분들이야말로 열심히 한 만큼 성과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도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설맞이 북한이탈주민 초청 간담회 및 떡국 오찬'을 진행했다. 이날 오찬에는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지성호 의원과 북한이탈주민 29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에 출마를 선언한 지 의원은 안 의원의 러닝메이트를 자처하고 있다.
안 의원은 "명절인데도 고향에 가서 친척들을 뵐 수 없는 분들은 대표적으로 탈북민들 아니겠냐"며 "조그만 위로나 따뜻함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자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