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금융 꿀팁] 은행 쉬는데 돈 어디서 뽑지?···"'ATM지도' 활용하세요"
2023-01-22 09:00
편의점 입점 ATM까지···지도앱 통해 ATM 위치·정보 한 번에 확인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권 현금자동입출금기(ATM)·지점 위치 정보를 국내 주요 지도 플랫폼인 네이버 지도와 티맵,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ATM 관련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금융맵 서비스인 '금융대동여지도'를 활용해야만 했다. 이번 설 연휴뷰터는 별도의 플랫폼을 설치할 필요 없이 평소에 사용하던 지도 플랫폼에서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금융대동여지도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및 금융권과 공동으로 범금융권 ATM·지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위치·수수료·장애인지원 기능 등의 최신 정보를 통합한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 2021년 연말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기존에는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금융맵·모바일현금카드·어카운트인포맵 등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보니 사용자 편의가 떨어지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제는 금융맵 서비스와 지도플랫폼 간 연계로 각종 지도플랫폼에서 조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금융회사가 아닌 ATM기 사업자(CD·VAN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ATM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해외여행객 위한 공항 환전소, 외국인 환전·송금 위한 출장소 운영
아울러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에도 현금을 찾아야 하는데, 설 연휴 점포들이 문을 닫아 난감한 경우가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 근로하는 외국인들의 경우 송금 등의 은행 업무를 봐야 한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해외여행객을 위한 공항 환전소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해 있는 지역 등에 탄력점포를 운영한다.먼저 공항 환전소의 경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에서 운영한다. 모두 대체공휴일인 오는 24일까지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제1터미널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2터미널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한다. 하나은행 환전소는 제1·2터미널 모두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동일하게 운영된다. 우리은행의 경우 오전 6시께 열어 가장 늦은 시각인 오후 10시, 10시30분까지 운영되며, 24시간 운영 점포도 있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안산외국인금융센터를 운영한다. 설 당일인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환전을 비롯해 송금, 신규, 제신고 등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기업은행에선 오는 24일 안산외국인금융센터 출장소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ATM기를 운영하고 수신·외환·카드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