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구룡마을서 화재…현재 상황은?

2023-01-20 08:17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6시 28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7분께 450∼500명을 대피시켰으며, 현재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라고 밝혔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원 140명, 장비 43대, 소방 헬기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불이 난 구역 주변에는 2차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통제선이 설치됐다.

서울시는 "인근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