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2년 영업이익 5820억원... 전년 대비 22.8%↓
2023-01-19 18:17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1조2391억원 기록
현대건설은 2022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기준 매출 21조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 당기순이익 4850억원, 신규 수주 35조425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이날 발표한 매출액 21조2391억원은 전년(18조655억원) 대비 17.6% 증가한 수치다.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현장 공정 본격화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개포 주공 1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현장 등 국내 주택 부문 실적도 이번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
신규 수주는 35조4257억원으로 전년(30조2690억원)보다 17% 증가했다. 이에 연간 목표치 대비 124.9%를 달성했다. 필리핀 남부철도 공사,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샤힌 에틸렌시설 공사, 광주 광천동 주택재개발,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사업,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 등 전방위 사업 수주가 역대 최고치 달성을 견인했다.
수주잔고는 90조283억으로 전년 말 대비 14.3%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7722억원이다. 순 현금도 3조365억원에 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원자력, 수소 등 에너지 전환 사업을 본격화하고 미래도시와 주거환경 개발을 선도하는 한편,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