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텔라X' 150억 투자 유치…폴리곤·애니모카브랜즈 등 참여

2023-01-18 14:34
플랫폼 인텔라X 출시 앞둬…"웹3 시장 선도할 것"

[사진=네오위즈]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X는 자사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가 국내 주요 게임사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으로부터 1200만 달러(약 15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텔라X는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법인이다. 폴리곤 네트워크에 구축되는 인텔라X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 플랫폼은 게임 개발·운영과 더불어 게임 이용자에 최적화한 환경을 제공한다. 자체 플랫폼 서비스인 탈중앙화거래소(DEX), 대체불가능토큰(NFT) 런치패드, NFT 거래소,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X 월렛' 등 서비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게임·블록체인 시장 내 웹3·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분야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레딧·스타벅스·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의 블록체인 파트너사 '폴리곤' △오픈씨·엑시인피니티·YGG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한 블록체인·NFT 게임 개발·투자사 '애니모카브랜즈'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인텔라X에 투자한 업체는 NFT 장터 '매직에덴', 웹3 게임 개발·퍼블리싱 회사 '플라네타리움 랩스'. 블록체인 투자 기업 '빅브레인 홀딩스', 컴투스 계열 투자사 '크릿벤처스',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투자·리서치 커뮤니티 '글로벌 코인 리서치 그룹(GCR)' 등이다. 보라와 위메이드·펄어비스·조이시티·엑스엘게임즈·모비릭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도 투자에 참여했다.

인텔라X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인텔라X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향후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라X 관계자는 "인텔라X 생태계 확장을 통한 웹3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