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벤쳐스, 인도네시아 키친허브와 손잡고 한식 세계화 앞장

2023-01-18 11:23

모두벤쳐스가 인도네시아 키친허브와 협업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사진은 토마스 판가리부안 키친허브 대표(왼쪽 세번째)와 박형주 모두벤쳐스 대표(왼쪽 네번째) [사진=모두벤쳐스]


모두벤쳐스가 K-푸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유주방 ‘모두의주방’과 배달 프랜차이즈 전문회사 ‘박앤박’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모두벤쳐스는 인도네시아 공유주방 회사 ‘키친허브’와 손을 잡고 오는 3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자카르타 한류 문화 중심지 끌라빠가딩과 인도네시아 지방거점 지역 반둥에 박앤박 대표 브랜드인 혼밥대왕, 바로덮밥, 한식1번가를 출점해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K-푸드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인도네시아는 한류 확산에 따른 김치 현지 생산 및 판매 증대가 높은 지역 중 하나로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 국가다. 특히 현지화된 음식보다는 한국 고유의 맛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모두벤쳐스는 국산 김치를 활용한 대표 메뉴 및 인도네시아의 종교적 특성을 고려한 할랄‧하람 메뉴를 수출하는 한편, 배달 음식 문화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네시아에서 오프라인 매장과 배달 서비스를 주력으로 현지인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모두벤쳐스 관계자는 “글로벌 K-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되기 위한 모두벤쳐스의 첫 번째 해외 진출인 만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를 계기로 향후 베트남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K-푸드를 통한 국위선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