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영 제너레이션'…유로모니터 '2023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발표

2023-01-17 14:15

[사진=유로모니터]


세계적인 시장조사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17일(현지시각) “2023 TOP 10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가 매해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리포트는 주요 구매 요인을 예측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밀접한 소비자 니즈를 발견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유로모니터는 2023 년에는 그 어떤 때보다 책임감 있는 소비가 주목받으면서 동시에 감정에 충실한 소비 패턴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모니터는 “한국에서는 ‘짠테크 소비자’, ‘지금 이 순간’ 등 고물가, 소비 패턴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트렌드가 부상할 것”이라며 “또한 기업은 Z 세대가 보여주는 틀에 박히지 않은 소비 행동을 예측하고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 역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로모니터가 꼽은 2023 년 TOP 10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는 △휴먼 터치 자동화 △짠테크 소비자 △스크린 타임을 잡아라 △경제적인지속가능성 △게임의 시대 △일상으로의 회복 △주목 받는 여성 소비자 △조용히 멀어지다 △영 제너레이션의 무한 가능성 등이다.

문경선 유로모니터 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Z 세대는 신제품을 접하는 채널이 기성 세대와 완전히 다르고, 밀레니얼 세대는 그들의 자녀인 알파세대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등 또 다른 소비 패턴이 보이고 있다”며 “주요 소비 주체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밀접하게 영향을 끼치는 새로운 요소와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도 간과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