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명절 종합 대책 추진 상황 점검

2023-01-16 20:06
16일, 설 명절 종합 대책 부시장‧부군수 영상 회의 개최
안전하고 인정이 넘치는 귀성길 위해 전 행정력 동원

16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오는 22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2023 설 명절 종합 대책 부시장‧부군수 영상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오는 22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3 설 명절 종합 대책 부시장‧부군수 영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이 ‘설 명절을 더 풍요롭게, 어려운 곳은 더 든든하게’ 보내기 위해 수립한 설 명절 종합 대책의 각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 명절 종합 대책과 관련해 각 실국별 세부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시군 협조 사항을 전달한 후 23개 시군의 준비 상황과 현안 사항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먼저, 김 부지사는 회의에 앞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연일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지난해 울진 대형 산불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 새롭게 신설된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도는 ‘설 명절 종합 대책’을 통해 4대 분야 12개 추진 대책을 수립했고, 민생 경제 살리기(물가 안정)와 서민·취약 계층 지원(민생 안전)을 더욱 강화한 종합 대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도는 고물가·고금리 여건 속 ‘풍요롭고 든든한 설’을 목표로 설 명절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중소기업 운전 자금 1200억원 지원, 경북 세일페스타 기획전, 바이소셜 프로모션, 경북농산물 소비촉진행사 등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또 설 명절 연휴가 코로나19 재 확산의 분기점이 되지 않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하고 방역을 위해 선별진료소 47개 소(보건소 25, 의료 기관 22), 1일 26개반 52명씩 감염병 비상 방역 대책반 운영, 다중이용시설 방역 실태 점검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서 도민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려운 곳은 더 든든하게’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복지 위기 가구를 집중 발굴해 긴급 생계 지원, 돌봄 강화, 민간 자원 연계 등 지원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마음안심 서비스 앱, 사각지대 발굴 SOS 신고센터 운영,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화재·폭설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상시 재난상황관리체계 가동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달 21~24일까지 연휴 기간 23개 시‧군과 함께 설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분야별 비상 근무를 실시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모든 긴급 상황과 도민 불편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설 명절 기간 도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챙겨 행정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