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이네켄, 내달 10일부터 가격 인상...수입맥주 줄인상 신호탄
2023-01-12 16:01
수입 맥주 1위인 하이네켄이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수입맥주 1위 브랜드인 하이네켄의 가격 인상을 기점으로 후발주자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코리아는 내달 10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7~10%가량 인상한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인상률과 인상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하이네켄 주류 영업소에서는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미 하이네켄은 네덜란드 본사에서 지난해 상반기 제품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 데 이어 최근에도 평균 10.7% 추가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하이네켄은 보리, 알루미늄 캔, 병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 천연가스 상승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본사의 가격 인상에 따라 하이네켄코리아 역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하이네켄은 국내 편의점 수입 맥주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 브랜드인 하이네켄 가격이 오를 경우 수입 맥주업체들의 연쇄적인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지난 2021년 12월 대표 맥주 제품인 '하이네켄'을 비롯해 '에델바이스', '데스페라도스' 등의 제품 가격을 올렸다. 당시 하이네켄은 가격을 캔당 2500원에서 2750원으로 인상했다.
이후 칭따오와 호가든, 버드와이저, 블랑 등 경쟁사도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10여 년 만에 '편의점 4캔 1만원' 공식이 깨지며 4캔 1만1000원 시대를 열었다.
최근 곡물 원재료, 포장재, 인건비 등 맥주생산 제반비용이 상승하면서 맥주 출고가도 오르는 추세다. 특히 수입맥주의 경우 현지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되기 때문에 본사의 가격 인상은 곧 진출국 전체의 가격인상으로 이어진다.
칭따오 수입·유통사인 비어케이와 호가든, 스텔라 아르투아, 버드와이저 등을 전개하는 오비맥주, 블랑과 써머스비, 기린 등을 수입하는 하이트진로 측은 "아직 가격 인상과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입맥주 시장은 업계 1위의 가격 인상 이후 후발주자들이 뒤이어 가격을 올린 전례가 반복돼 온 만큼 하이네켄의 인상은 줄인상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수입 맥주의 경우 출고 가격 인상을 통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국내 맥주처럼 가격 인상을 논의하는 과정 없이 1위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연쇄적으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코리아는 내달 10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7~10%가량 인상한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인상률과 인상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하이네켄 주류 영업소에서는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미 하이네켄은 네덜란드 본사에서 지난해 상반기 제품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 데 이어 최근에도 평균 10.7% 추가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하이네켄은 보리, 알루미늄 캔, 병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 천연가스 상승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이네켄은 국내 편의점 수입 맥주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 브랜드인 하이네켄 가격이 오를 경우 수입 맥주업체들의 연쇄적인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지난 2021년 12월 대표 맥주 제품인 '하이네켄'을 비롯해 '에델바이스', '데스페라도스' 등의 제품 가격을 올렸다. 당시 하이네켄은 가격을 캔당 2500원에서 2750원으로 인상했다.
최근 곡물 원재료, 포장재, 인건비 등 맥주생산 제반비용이 상승하면서 맥주 출고가도 오르는 추세다. 특히 수입맥주의 경우 현지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되기 때문에 본사의 가격 인상은 곧 진출국 전체의 가격인상으로 이어진다.
칭따오 수입·유통사인 비어케이와 호가든, 스텔라 아르투아, 버드와이저 등을 전개하는 오비맥주, 블랑과 써머스비, 기린 등을 수입하는 하이트진로 측은 "아직 가격 인상과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입맥주 시장은 업계 1위의 가격 인상 이후 후발주자들이 뒤이어 가격을 올린 전례가 반복돼 온 만큼 하이네켄의 인상은 줄인상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수입 맥주의 경우 출고 가격 인상을 통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국내 맥주처럼 가격 인상을 논의하는 과정 없이 1위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연쇄적으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