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초봄 날씨…밤부터 서울 등 전국에 비

2023-01-11 19:49


[내일 날씨] 초봄 날씨…밤부터 서울 등 전국에 비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12일도 초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11일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넘었다. 특히 경북 울진군은 오후 4시 기준 최고기온이 영상 16도로 울진군 1월 기온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12일은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풍이 불어 들면서 11일보다 기온이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8~1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예상만큼 오르면 일부 지역은 '1월 최고기온 역대 최고치'가 경신될 수도 있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0도와 영상 12도, 인천 영상 1도와 영상 11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15도, 광주 영상 2도와 영상 16도, 대구 영하 2도와 영상 15도, 울산 0도와 영상 17도, 부산 영상 5도와 영상 16도다.

12일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 들어서 차차 흐려지면서 전남과 제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는 밤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돼 13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 일부와 전북내륙·경북·제주는 13일 밤까지 비가 계속 내릴 수도 있겠다.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 때문에 비가 내리겠는데 습기를 머금은 남풍이 더해지면서 겨울비치고는 양이 상당히 많겠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해안 제외)·전남동부남해안·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30~80㎜, 전남(동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외)·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외)·제주북부해안 20~60㎜, 중부지방·전북·경북·서해5도·울릉도·독도 5~40㎜이다.

특히 제주남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00㎜ 이상 내리겠고 제주산지는 강수량이 200㎜를 넘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