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5년 만에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체계 바꾸고 첫 상품 출시

2023-01-10 08:56

KB국민카드의 ‘헤리티지 스마트’ 카드 2종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5년 만에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체계를 바꿨다. 새 브랜드 명칭은 ‘헤리티지’다. 여기엔 ‘세월이 흘러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유산’이라는 뜻이 담겼다. 향후 ‘헤리티지+@’ 식으로 상품명을 통일해 영역을 넓혀가기로 했다.
 
KB국민카드는 먼저 ‘헤리티지 스마트’ 카드를 10일 선보였다. 공략 대상은 ‘자신의 가치를 위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1980~2004년생)다. 카드는 할인형, 대한항공 마일리지형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할인형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1%를 할인해준다. 해외 가맹점에선 3%까지 할인 폭이 커진다. 별도의 할인 한도도 없다. 만약 전월 실적을 충족하면 특정 영역에서 5%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영역별 월 최대한도는 5만원이고, 3영역(15만원)까지 중복 가능하다. 국내에서 가맹점 할인서비스와 특화영역 할인서비스를 함께 적용하면 최대 6%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형은 국내 가맹점 1000원당 1마일리지, 해외 가맹점 1000원당 2마일리지를 각각 적립해준다. 역시 실적 조건은 없다. 전월 실적이 50만원을 넘으면 국내서 KB 페이 이용 시 2000원당 1마일리지를 월 최대 2000마일까지 추가 적립해준다.
 
공통 서비스로는 쿠폰 지급, KB국민은행 수수료 우대, 마스터카드 월드 서비스 등을 갖췄다. 특급호텔, 항공, 공연·전시 15만원 할인 쿠폰(3개 중 택1)을 연 1회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을 통한 거래 시에는 수수료가 감면 또는 면제된다. 마스터 브랜드로 발급하면 특급호텔·국내공항 발레파킹 서비스, 국내외 공항 라운지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