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CES 2023서 혁신 뷰티 기술 선봬
2023-01-10 09:02
코스맥스는 지난 5~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 'CES 2023' 부스 전시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CES 행사 참여는 코스맥스와 서울대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가 공동설립한 SNU-COSMAX TIC(Technology Incubation Center)가 주관했다.
공개된 기술은 △초박막 갈바닉 마스크팩 △맞춤형 스마트 이온 패치 △생분해 소재 적용 패치 △하이드로겔 힐링 패치 △초정밀 피부탄력측정기 등으로, 기본 원리는 사람의 피부에 흐르는 생체전류와 유사한 미세전류를 활용하는 것이다.
맞춤형 이온 패치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전압을 조절해, 피부 상태에 따라 유효성분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생분해성 배터리를 부착한 패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에서 분해된다.
하이드로겔 힐링 패치는 별도의 배터리 없이 일상적 움직임으로 생성되는 전압을 통해 상처 치유를 가속화하고 근육 긴장 완화 효과를 내는 점이 특징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서울대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와 함께한 연구 성과를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되어 뜻 깊다”며 “글로벌 뷰티&헬스 시장에서 다양한 산학협력으로 맞춤형 연구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재 SNU-COSMAX TIC 센터장은 “그동안 융합산학협력을 통해 기존의 화장품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뷰티 디바이스를 개발하고자 했다”며 “CES에서 선보인 제품이 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