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끝나는 '윈도 8.1'..."새 운영체제 갖춘 PC로 교체 권고"
2023-01-08 12:38
오는 1월 10일 윈도 8.1 모든 기술 지원 종료
보안 업데이트 추가 제공 없어...사이버 공격 취약
MS, 하드웨어 보안 갖춘 윈도 11 PC로 교체 권고
보안 업데이트 추가 제공 없어...사이버 공격 취약
MS, 하드웨어 보안 갖춘 윈도 11 PC로 교체 권고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8.1(Windows 8.1)에 대한 모든 지원이 오는 1월 10일 종료된다.
8일 MS에 따르면 오류 개선과 취약점을 보완하는 '추가 지원'이 이달 10일 종료된다. 종료 이후에도 운영체제를 계속 사용 가능하지만, 각종 사이버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
윈도 8.1은 지난 2013년 10월 출시된 운영체제로, 2018년 1월 신규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일반 지원'이 종료된 바 있다. 이번 지원 종료는 기능이 아닌, 신규 취약점 등에 대한 기술 지원 종료다. 사이버 공격자가 이 취약점을 악용할 경우 각종 침해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운영체제 교체 등 대응이 필요하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국내 PC 시장에서 윈도 8.1 점유율은 1.05%로, 2020년 12월 2.04%와 비교해 약 1%포인트 줄었다. 교체 수요가 많지 않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취약한 PC 시스템을 발판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공격 확산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치가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0일부터 사이버 위협 등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해 '윈도 8.1 보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술 지원 종료 후 발굴된 신규 취약점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되지 않도록 집중 모니터링하고, 악성코드가 출현하면 유관 기관과 백신 개발사와 협력해 맞춤형 백신을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 종료에 따른 최신 보안 업데이트 관련 자세한 사항을 KISA 보호나라 보안 공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원 종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윈도 11 등 최신 버전 윈도나 리눅스 등 다른 운영체제로 교체해 보안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윈도 8.1은 태블릿PC나 2-in-1 PC 등 2010년대 초·중반에 출시된 휴대용 제품에 탑재된 경우가 많아, 윈도 11 등 운영체제 설치를 위한 하드웨어 사양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MS 측은 윈도 11이 탑재된 새 기기로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윈도 8.1의 경우 10여년 전 출시된 PC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맞춰 설계된 운영체제다. 해당 PC 제품은 노후화 등으로 교체 시기가 임박한 것은 물론,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하드웨어 보안 기능도 미비하다.
반면 윈도 11은 하드웨어 보안 프로세서(TMP 2.0) 탑재 등 보안 기술이 충족된 PC에서만 작동한다. 이 프로세서에는 암호화 키, 생체인식 정보(윈도 헬로) 등 보안과 관련한 주요 정보를 보관한다. 특히 MS는 하드웨어·반도체 제조사 등과 협력하며 윈도 11 보안 기준을 강화해왔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사용 중인 PC가 해킹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신 운영체제로 교체하고, 보안 업데이트 여부도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8일 MS에 따르면 오류 개선과 취약점을 보완하는 '추가 지원'이 이달 10일 종료된다. 종료 이후에도 운영체제를 계속 사용 가능하지만, 각종 사이버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
윈도 8.1은 지난 2013년 10월 출시된 운영체제로, 2018년 1월 신규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일반 지원'이 종료된 바 있다. 이번 지원 종료는 기능이 아닌, 신규 취약점 등에 대한 기술 지원 종료다. 사이버 공격자가 이 취약점을 악용할 경우 각종 침해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운영체제 교체 등 대응이 필요하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국내 PC 시장에서 윈도 8.1 점유율은 1.05%로, 2020년 12월 2.04%와 비교해 약 1%포인트 줄었다. 교체 수요가 많지 않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취약한 PC 시스템을 발판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공격 확산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치가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0일부터 사이버 위협 등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해 '윈도 8.1 보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술 지원 종료 후 발굴된 신규 취약점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되지 않도록 집중 모니터링하고, 악성코드가 출현하면 유관 기관과 백신 개발사와 협력해 맞춤형 백신을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 종료에 따른 최신 보안 업데이트 관련 자세한 사항을 KISA 보호나라 보안 공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원 종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윈도 11 등 최신 버전 윈도나 리눅스 등 다른 운영체제로 교체해 보안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윈도 8.1은 태블릿PC나 2-in-1 PC 등 2010년대 초·중반에 출시된 휴대용 제품에 탑재된 경우가 많아, 윈도 11 등 운영체제 설치를 위한 하드웨어 사양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MS 측은 윈도 11이 탑재된 새 기기로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윈도 8.1의 경우 10여년 전 출시된 PC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맞춰 설계된 운영체제다. 해당 PC 제품은 노후화 등으로 교체 시기가 임박한 것은 물론,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하드웨어 보안 기능도 미비하다.
반면 윈도 11은 하드웨어 보안 프로세서(TMP 2.0) 탑재 등 보안 기술이 충족된 PC에서만 작동한다. 이 프로세서에는 암호화 키, 생체인식 정보(윈도 헬로) 등 보안과 관련한 주요 정보를 보관한다. 특히 MS는 하드웨어·반도체 제조사 등과 협력하며 윈도 11 보안 기준을 강화해왔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사용 중인 PC가 해킹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신 운영체제로 교체하고, 보안 업데이트 여부도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