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 CES 혁신상 수상 기업들과 글로벌 진출 지원방안 논의

2023-01-06 16:58
한국 기업 대표들, 대외 투자여건 위축에 경영난 호소…정부 투자와 전주기 지원 촉구

왼쪽부터 김근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단장, 김주윤 닷 대표, 노태환 헬스리안 대표, 최지웅 피앤씨솔루션 연구소장, 민정상 이모티브 대표, 이석 크리모 대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 [사진=과기정통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행사장 국내 디지털 중소·스타트업 전시관을 방문해 참가사를 격려하고 CES 혁신상 수상 기업과 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박 차관이 글로벌 디지털 전환 동향 파악과 선도 기업 기술·비즈니스 전략을 조망하기 위해 CES에 참석 중이며 행사 첫날인 5일(현지시간) 현대·기아벤처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관, 대학관(서울대·포항공대) 등을 방문해 국내 기업과 대학이 전시한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VR·AR 등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했다고 6일 밝혔다.

박 차관은 오후 간담회에서 닷(Dot), 크리모(Creamo), 이모티브(eMotiv), 헬스리안(Healthrian), 피앤씨솔루션(P&C Solution) 등 올해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의 기업 육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관련 정책 건의사항과 사업 추진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투자여건 위축에 따른 경영난을 감안해 적극적인 정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중소·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까지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개발, 사업화, 스케일업, 해외진출 등 종합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 많은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연구·산업 현장에서 노력한 산업계, 학계, 연구계 모두의 노고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이행을 위해 우리나라 디지털 중소·스타트업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가운데 디지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