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품귀 우려에···오유경 식약처장 "안정적 공급에 최선"
2023-01-05 14:24
종근당 충남 천안 공장 방문, 제약사와 간담회 개최
“국민 누구라도 필요한 시기에 감기약을 불편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5일 종근당 충남 천안 공장을 방문해 이처럼 말하면서,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조·수입 업체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오 식약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안정적인 감기약 공급을 위한 업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식약처도 업계·관련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제도 개선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등 수요 증가를 대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원책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식약처가 긴급 생산·수입 명령 조치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650㎎)의 제조·수입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9개 업체 대표(종근당·한미약품·부광약품·삼아제약·영풍제약·제뉴파마·코오롱제약·하나제약·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