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디지털서비스 개방' 시범서비스 선정

2023-01-03 17:57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올해 하반기부터 네이버·토스·KB페이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3일 "문화누리카드는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 개방' 시범서비스에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한 곳에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려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과제다.

행안부는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친숙하고 편리한 민간 앱(웹)에서 신청·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자 지난 9월 시범서비스 6종을 선정했다. 공공바우처 중 최초로 문화누리카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국민에게 친숙한 네이버, 토스, KB페이에서 쉽고 빠르게 발급·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발급·이용이 가능했다.

문화누리카드는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바우처다.

2023년도에는 267만여 명에게 개인당 연간 11만원을 지원하며, 2022년도 발급자 중 수급자격이 유지되는 이용자에게 자동으로 2023년도 지원금이 1월 중 재충전될 예정이다. 다만, 자동재충전에서 제외된 대상자들은 오는 2월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