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시농부 2000명 모집…하루 인건비 6만원
2023-01-03 17:54
대상 20~75세 청년, 은퇴자, 주부 등 비농업 유휴인력
충북도가 도시의 유휴인력을 활용해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소하고 농촌의 이해를 높여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한 '충북형 도시농부'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3일 도에 따르면 11개 시·군은 이달 말까지 모두 2000명의 도시농부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20∼75세 청년, 은퇴자, 주부 등 비농업 유휴인력이다. 모집 기간은 정해져 있지만 도와 시·군은 연중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1인당 인건비 6만원 중 40%는 도와 시·군이 보조한다. 나머지 60%는 농가 부담이다. 출퇴근 거리가 왕복 30㎞ 미만을 경우 5000원, 그 이상일 경우 1만원의 교통비가 지급되며 시·군 경계를 넘게 될 경우 식비와 일당이 추가된다. 작업 중 다칠 때를 대비해 상해보험 가입도 이뤄진다.
도와 시·군은 도시농부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2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