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중앙제어, 100억원 규모 환경공단 전기차 충전기 공급 계약

2023-01-03 06:49

2022년 12월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충전기 공급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왼쪽)와 고인표 한국환경공단 처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전기차 충전 사업 자회사인 중앙제어가 한국환경공단 전기차 충전기 공급사로 선정됐다. 100억원 규모 100킬로와트(㎾)급 전기차 충전기 380기를 공급하게 된다.

3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중앙제어는 4개 동종업체와 경쟁해 기술력과 효율성 부문에 높은 평가를 받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충전기에 사용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역전류 방지 다이오드 기술, 스마트 카메라를 통한 이벤트 감지 기술, 자동확산 소화기를 통한 화재 초기대응 기술, 커넥터 감지 센서 기술, 화면 QR 결제 기술 등이 적용됐다.

중앙제어는 전기차 충전 운영 플랫폼 브랜드 '이브이시스(EVSIS)'를 지난 8월 출시해 접근성이 높은 도심 충전소를 확산하고 있다. 내년까지 유통, 호텔, 공공, 금융 분야 도심 시설에 전기차 충전기 5000기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누적 7만기 이상 충전기를 전국에 구축하고 1만3000기 이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중앙제어는 급속충전기에 대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과 더불어 현대차 도심형E-PIT 초고속 충전기 공급사로 선정돼 충전기 설계, 제조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있다"며 "환경부 충전기의 전국망 유지보수 사업자로서 충전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충전 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