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권영세 통일장관 "北 잘못된 선택 벗어나야...평화의 길 동참 촉구"
2023-01-02 17:39
"북한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 잘못된 길 고집해"
"우리 국민 안위에 대한 도발은 강하게 대응할 뿐"
"우리 국민 안위에 대한 도발은 강하게 대응할 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일 "2023년 새해에는 북한이 그간의 잘못된 선택에서 벗어나 한반도의 진정한 '비핵·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길에 동참하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통일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한 정권은 연초부터 북한 주민의 어려운 민생을 외면한 채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며 대량살상무기의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하는 등 잘못된 길을 고집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은 무엇을 위해 새해부터 이러한 위협을 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엿다.
권 장관은 또 "우리 국민의 안위에 대한 도발에는 강하고 빈틈없이 대비하고 대응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스스로 만든 위협을 스스로 이기겠다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봐야 할 것"이라며 "그 과정과 그 끝에는 소모와 낭비로 더 어려워진 북한 주민들의 민생만 남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권 장관은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상정해 기회는 극대화하고, 위기는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권 장관은 이를 위해 업무의 전문성 제고 국민과 국제사회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추진, 유관부처와 협력을 통한 통일정책의 국제협력 강화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