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인천공항 방문...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 현장 점검

2023-01-02 22:48
정부, 중국발 운항 항공편 증편 제한...고강도 방역 조치 시행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2일 인천국제공항의 중국발 입국자 유전자증폭(PCR)검사 현장과 대기장소를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모든 중국발 입국자를 상대로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시작한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PCR 검사를 받도록 하는 고강도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한 총리는 인천공항 내 PCR 검사현장과 검사 후 대기 장소를 방문, 방역 조치의 현장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또 최종희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으로부터 검역 대응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현장 방문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정부는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내 공관에서의 단기비자 발급 제한 △중국발 운항 항공편 증편 제한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의무화 △입국 후 1일 이내 PCR검사 의무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