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신임 이호성 대표이사 사장 체제를 맞아 ‘수익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데이터 사업도 강화한다. ‘영업통’이란 평가에 걸맞게 영업력 강화를 위한 별도 조직도 신설했다.
 
이호성 대표이사는 2일 취임식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하나카드!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성장축 하나카드’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현실화하려면 더 과감한 혁신 정신과 적극적인 실행력이 필요하단 것도 거듭 강조했다.
 
하나카드가 앞으로 추진해 나갈 4대 핵심 과제도 발표했다. △손님을 위한 혁신 △사업 모델 혁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 △기업문화 혁신 등이 골자다.
 
이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조직개편과 인사도 단행했다.
 
먼저 디지털전략본부를 디지털금융그룹으로 격상시키고 글로벌금융본부와 데이터본부를 신설했다. 그룹과 본부의 유기적 구성을 통해 미래 성장을 주도한다. 이후 디지털·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과 수익사업이 통합 운영된다. 데이터본부는 중장기적 전략 수립을 통해 사업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도 사용자 이용 환경과 경험(UI·UX) 중심의 혁신을 지속 시도한다. 모바일 결제부문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영업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는 영업그룹 내 제휴성장본부를 별도로 신설했다. 제휴성장본부 산하 사업, 온라인 채널조직, 수수료 기반사업(Fee-Biz) 등 유관 부서를 배치해 자체 영업 및 부대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그룹 내 관계사와의 적극적인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소비자 중심 경영도 강조했다. 소비자 보호 일원화 및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사업부를 CCO(소비자보호총괄) 산하 부서로 재편했다. 최근 ‘민원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 구축’도 마무리 지었다.
 
아래는 인사 명단
 
◇ 승진
△ 상무
▷ 영업그룹장 및 영업본부 이완근 ▷ 영업지원본부 고종훈 ▷ 데이터본부 최병정
 
△ 본부장
▷ 제휴성장본부 권민상 ▷ CISO 겸 개인정보보호부 안중근
 
△ 부서장
▷ 제휴추진부 염상득 ▷인재전략부 이상봉 ▷심사발급부 김민중 ▷손님Care센터 송태호 ▷ICT부 최영석 ▷모바일결제사업부 유수길 ▷강북센터 이상기 ▷부산센터 김성재 ▷대구센터 강정균
 
◇ 전보 및 보임
△ 상무
▷ 디지털금융그룹장 및 디지털전략본부 겸 글로벌금융본부 이석 ▷ 경영기획본부 홍윤기
 
△ 본부장
▷ CCO 임현빈 ▷ ITC본부 겸 하나금융티아이 결제서비스 본부 김수용
 
△ 부서장
▷ 영업지원부 정현묵 ▷제휴추진부 이진기 ▷Fee-Biz부 강영빈 ▷하나머니사업부 박정일 ▷하나머니UX부 강화선 ▷ 데이터사이언스부 겸 데이터전략부 박상준 ▷전략기획부 강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