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올해 목표는 '비욘드 코리아'"
2023-01-02 14:33
다양한 라인업·장르 게임 신작 통해 글로벌 시장 전역 공략 나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새해 경영 키워드로 '비욘드 코리아'를 내세우며 더욱 활발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사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12월 말 진행된 전사 송년회에서 "안팎으로 녹록치 않은 시장 환경 속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살필 시기로, 무엇보다 가치를 끌어올리며 우리의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매년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차곡차곡 여러 프로젝트들의 서비스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23년은 그 동안 축적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즉 '비욘드 코리아'를 지향해나간다"라며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하고, 지역 확장을 지속하며 펀더멘털을 강화해 나가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지식재산권(IP)을 성공시켜 나가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올해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우선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을 통해 최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성공을 잇는 대작 MMORPG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5일 판타지 세계관의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3분기에는 횡스크롤 수동 액션 게임 '가디스오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딘', '에버소울', '가디스오더' 등을 일본, 북미, 유럽 등 출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