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송인헌 괴산군수 "군민 행복 위해 내실있는 군정 펴칠 것"
2022-12-30 16:07
올 한해도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실현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희망과 함께 시작된 2023년은 민선 8기 출범 후 준비해 온 계획들이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딛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해입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 모두는 국내외 여건과 변화를 면밀하게 살피고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미래 괴산의 100년을 위한 주춧돌을 탄탄히 세우고 군민들이 '괴산 사는 자부심'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내실 있는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괴산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청정 유기농업 실현으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괴산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은 짧은 기간 일손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나 근로자에게 숙소를 제공할 수 없는 영세농가는 사실상 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센터’를 도입하여 인건비를 대폭 낮추고 농가 소득을 올리겠습니다. 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읍면별로 확대하고,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행해 소규모 농가에 농기계와 전문 인력을 파견해 돕겠습니다.
특히 유기농 스마트 혁신단지를 조성하여 지속적인 유기농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로 활력있는 지역경제로 도약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산과 깨끗한 계곡에 어우러지는 휴양‧레저시설을 건립하고 대규모 민간개발로 골프장, 리조트 등을 유치하여 전 국민이 찾아오는 ‘괴산 휴양‧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군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 지난달 착공한 순환형 생태휴양길은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산막이옛길 주변에는 한옥 숙소와 트리하우스 등 정주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여 산막이옛길,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세 번째, 수준 높은 정주여건 확충으로 살기 좋은 괴산을 만들겠습니다.
미니복합타운은 올해 안에 공공 임대주택 350세대 착공을 추진하고 군립도서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국공립 괴산어린이집 신축‧이전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괴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중 문화복지행정타운,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괴산허브센터는 올 연말까지 준공하여 괴산읍의 생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와 생활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괴산아트센터, 스포츠타운, 감물‧덕평‧사리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완벽히 하겠습니다.
네 번째, 출산‧육아‧교육의 과감한 투자로 젊은 인구의 유입을 촉진하겠습니다.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육과 교육에 과감히 투자하여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괴산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연풍면 등 6개 면에 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여 학생과 젊은 학부모, 그리고 청년들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칠성에는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괴산 레이크파크 하우스 타운’을 조성하여 쾌적한 주거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영유아 수 감소에 맞서 출산 장려금을 확대 지급하고 산후 조리비를 지원하겠으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를 위한 교통비와 유기 농산물 꾸러미를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또 ‘괴산군 교육강군 5개년 계획’을 시행하여 지역에 맞는 교육정책 발굴과 차별화된 환경 조성으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평생 복지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군립 치매노인요양원 건립과 마을 주도형 돌봄시스템인 괴산형 커뮤니티케어 시스템 운영으로 어르신을 위한 돌봄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병원 진료를 돕는 동행 봉사자를 지원하고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이동에 필수적인 전동보조기기에 대한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는 등 군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보장하겠습니다.
노인‧장애인‧다문화 가족의 일자리를 늘려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전 군민 안전 보험 무료 가입과 보장 범위를 확대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민원 상담 관제를 운용하고 민원 안내 도우미를 군 청사 민원실에 배치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공직자 친절도 향상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는 커다란 변화를 앞둔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때를 놓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괴산을 바꾸고, 괴산군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군민과 함께 천리를 달려 나가자'는 '여기천리(與騎千里)'의 뜻처럼 괴산군민과 전 공직자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을 모아 밝은 희망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 가겠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괴산 군정과 우리 군민 모두에게 기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