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환원' 내달 휘발유 99원 올라…정부, 직영·알뜰주유소 인상 자제 요청
2022-12-29 11:00
내달 휘발유 유류세 일부 환원으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99원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직영·알뜰 주유소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내달 1일 예정된 휘발유 유류세의 일부 환원(37→25%)에 대비해 업계와 사전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 7월 유류세 37% 인하 이후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면서 유류세 일부 환원을 결정했다.
반면 경유는 국제 가격이 유럽지역의 러시아산 공급 감소, 겨울철 난방용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함에 따라 기존 유류세 37% 인하를 내년 4월까지 연장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다소 하향 안정화 추세이나, 유류세 인하분을 감안할 경우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국민부담 완화를 위한 가격 안정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원 이전 휘발유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물량공급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는 한편, 환원 이후에는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직영·알뜰 주유소부터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등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내달 1일 예정된 휘발유 유류세의 일부 환원(37→25%)에 대비해 업계와 사전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 7월 유류세 37% 인하 이후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면서 유류세 일부 환원을 결정했다.
반면 경유는 국제 가격이 유럽지역의 러시아산 공급 감소, 겨울철 난방용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함에 따라 기존 유류세 37% 인하를 내년 4월까지 연장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다소 하향 안정화 추세이나, 유류세 인하분을 감안할 경우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국민부담 완화를 위한 가격 안정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원 이전 휘발유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물량공급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는 한편, 환원 이후에는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직영·알뜰 주유소부터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등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