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관리도까지 광역상수도 공급 첫발
2022-12-28 10:01
- 장자도에서 관리도까지 해저관로 1.4㎞ 매설
2026년이 되면 용담댐에서 공급되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관리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군산시는 28일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약 92억원(국비 70%, 시비 30%)을 투자해 장자도에서 관리도까지 해저관로 1.4km를 포함한 상수관로 3.7km를 매설하고 가압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을 설치한다.
56세대 84명이 거주하고 있는 관리도는 그동안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해왔으며, 가뭄 등 물 부족시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으로 도서지역의 식수난이 해결돼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이 증진되고 지역관광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