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8만7517명...이틀 연속 8만명↑

2022-12-28 10:09

지난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8만명대를 넘어서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7517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885만971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7596명)보다 79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8만8160명)보다는 643명 줄었다. 2주일 전인 14일(8만4548명)보다는 2969명 많다.

최근 일주일(22~28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7만5729명→6만8168명→6만6211명→5만8448명→2만5545명→8만7596명→8만7517명으로, 일평균 6만7030명이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전날(592명)에 비해 5명 줄어든 587명이다. 최근 11일 연속 500명대다. 사망자는 69명으로 직전일(50명)보다 19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1951명, 치명률은 0.11%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기초 접종자는 250명으로 누적 기초 접종자는 4471만798명이다. 접종률은 전 국민(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의 89.2%다.

동절기 추가접종 인원은 7만4759명 늘어나 누적 502만5464명이다. 접종률은 10.7%다. 대상자 중 60세 이상은 30%, 감염취약시설 50.8%, 면역저하자 24.7%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9.5%, 보유병상은 1639개, 가용병상은 992개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22.6%, 보유병상은 1922개, 가용병상은 1487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8만7000명대를 기록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0주째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을 넘어서고 있다"며 "코로나는 여전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유행이 잦아들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