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김천대표 특화음식 시범사업' 성과 보고회 개최

2022-12-27 15:47
전통주·디저트·영양간식 모두 김천 특산품으로 만들어

김천의 특산물 샤인머스켓과 자두로 만든 스파클링 막걸리[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26일 김천대표 특화음식 시범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회는 김천대표 특화음식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된 상품을 소개하고 전시 및 시식을 통해 품평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곳의 사업장에서 개발 된 상품은 자두·샤인머스캣 스파클링 막걸리(백년주조), 샤곰샤곰(EX스위밍카페), 1도2두(오야오얏)으로 김천의 농·특산물을 주재료로 해 표준조리법을 개발하고 상품화했다.
 
자두·샤인머스캣 스파클링 막걸리는 백년주조에서 김천의 대표 농산물인 자두와 샤인머스캣을 이용해 만든 전통주로 MZ세대를 겨냥한 스파클링 막걸리이다. 최근 전통주 시장이 확장되면서 막걸리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많이 증가한 만큼 샴페인을 대체할 수 있는 스파클링 막걸리는 출시가 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샤곰샤곰은 EX 스위밍 카페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샤인머스캣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건샤인머스캣이다. 여러 번의 제품 개발과정을 거쳐 샤인머스캣의 맛과 향은 살리고 보관은 오래 될 수 있는 저온 건조 방법을 통해 탄생 됐다. 단 하나의 첨가물도 없이 만들어진 제품으로 유아에서 성인까지 간편한 영양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제품이다.
 
1도2두는 오야오얏에서 개발한 수제파이로 김천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자두·샤인머스캣 포도·호두를 듬뿍 담은 제품이다. 포도의 ‘도’, 자두와 호두의 ‘두’를 따서 ‘1도2두’라는 이름을 붙였다. 많은 개발 과정을 거쳐 각 특산물의 맛을 극대화하면서도 손에 묻지 않고 먹기 편한 제품으로 김천을 대표하는 디저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향후 사업장들은 김천시와 함께 유튜브·SNS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와 더불어 김천지역의 축제는 물론 다양한 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오프라인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한열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는 김천을 대표하는 과일들을 활용한 제품들이 많이 개발이 되었다. 특히 샤인머스캣을 다양하게 가공해 활용함으로써 추후 고품위의 샤인머스캣만 생과로 유통해 시장가격 안정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맛있는 김천’은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있다. 앞으로도 김천을 대표할 수 있는 많은 제품들을 개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