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내년 예산 7390억원…올해보다 5.5% 증가
2022-12-26 17:10
고품질심사·심판서비스 제공 및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등 중점 추진
특허청은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5.5%(383억원) 증가한 7390억원이 국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특허, 상표출원 등 수수료 수입 및 공공자금관리기금 예탁금 원금 회수액 규모 증가에 따라 늘었지만, 국가 재정 운영 기조에 따라 지식재산 창출·보호 등 주요사업비는 올해 본예산 대비 120억원 감소한 3618억원을 편성했다.
우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고품질 심사·심판 처리지원 등을 위한 예산으로 1387억원이 배정됐다.
투자 및 융자와 연계한 지식재산 가치평가 등을 통한 지식재산 금융시장 활성화에는 421억원을 반영했다.
또 특허 빅데이터 정보 활용 강화를 통한 국가연구개발 효율성 향상을 위해 629억원을 편성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